" AI 기반 3D 인물 재현 기술 개발  "



영상자료 PRESS RELEASE

[2017.12.14]  KTV국민방송 2018평창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1:11)

[2017.12.06]  Canada Discovery Channel Daily Planet (5:07)

[2018.02.07]  Findland YLE Broadcasting - Finland Ski Gold medalist 3D Figurine (3:40)

[2017.8.13]

MBN 뉴스8 - "입체 모형으로 순간을 영원히"…일상 속으로 들어온 3D프린팅


[2017.6.17]

연합뉴스TV - 내 몸에 맞춰 뚝딱! 3D 프린트 산업  (2:08)

[2017. 6. 17]

EBS 비욘드 - 3D 프린팅, 상상을 출력하다 (1:45부터)

[ 2017. 4. 12. ] ASIA CHANNEL NEWS (4:06)

[ 2017. 1. 24. ]암튼리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피규어…이오이스 '3D 피규어' (2:53)

[ 2016. 6. 15. ] 슈퍼맨이 돌아왔다 (0:47)

[ 2017. 4. 12. ] BBC REUTERS SOUTHKOREA 3D FIGURES (1:05)

[ 2016. 9. 12. ] 유라가 작아졌어요! 3D 프린터 유라 피규어 (10:31)

[ 2017. 4. 12. ] YTN 트렌드 쏙쏙 특별한 순간을 영원히…3D 피겨 인기 (2:43)

[ 2016. 7. 10. ] Popularity of 3D figures rise in Korea (1:28)

2016. 6. 16. ] IOYS 상해TV 한국인상 편 (1:01)

[ 2015. 10. 15. ] DDP뉴스 살림터 2층 3D 피규어 소개 (1:52)

[ 2015. 11. 7. ] 트렌드, 지금 여기! - 어른, 장난감에 빠지다 (6:18)

3D프린터가 만들어 낸 생활 예술

이오이스
조회수 7063

3D프린터가 만들어 낸 생활 예술


머니투데이 테크M 최현숙 기자 |입력 : 2015.08.18 04:12|조회 : 7660


두바이에 건물 전체와 이를 채울 가구까지 3D프린터로 제작하는 사무실이 들어선다. 건물은 면적 2000제곱피트(185.800㎡)의 단층으로 철근 콘크리트, 유리섬유로 보강한 석고, 플라스틱 등이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활용될 3D프린터도 초대형이다. 가공·적층방식(ayer-by-layer)을 이용해 건물을 지을 3D프린터의 높이는 20피트(약 6.096m)에 이른다. 베를린에서는 ‘3D프린팅 카페’가 인기다. 고객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3D프린터로 컵이나 캔들 등 간단한 액세서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한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3D프린팅 시장에서도 ‘기회’를 찾는 움직임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대박’은 아니지만 3D프린팅 기술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움직임들이다.






이오이스의 ‘3D 리얼 피규어’는 실제 자신의 모습을 축소해 3D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오이스의 ‘3D 리얼 피규어’는 실제 자신의 모습을 축소해 3D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오이스, 100대 카메라가 순간포착. 실물 같은 프린팅에 감탄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이곳을 지나던 한 관광객이 신기한 듯 “와” 하는 탄성을 지른다. 소리가 난 곳으로 눈을 돌리자 높이 20㎝ 크기의 피규어들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전시돼 있는 것이 흥미롭다. 전시장 한쪽에는 360도 카메라가 설치된 스튜디오가 있다.

호기심 많은 관광객이 스튜디오 한 가운데 서자 문이 닫히고 곧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다. 잠시 후 스튜디오 옆에 마련된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관광객의 모습이 360도 완벽하게 재현됐다. 이 파일이 모델링 과정을 거치면 진짜 사람 같은 피규어가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방식의 3D프린터로 출력된다.

이곳은 이오이스의 ‘3D 리얼 피규어 스튜디오’다. 이오이스의 피규어는 사람이 손으로 주물러 만드는 기존 제작방식과 다르다. DSLR 카메라 100대를 활용해 0.25초 만에 360도의 모습을 촬영하고, 3D모델링 과정을 통해 3D프린팅으로 피규어를 만들어낸다. 김제형 이오이스 대표는 “카메라를 통해 고객의 세밀한 옷 주름, 색상, 명암까지 촬영한 뒤, 3D프린터를 통해 고급 석고 모형 피규어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오이스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고객들 중에는 특별한 순간을 남기고 싶어 하는 가족들이 많다.
이오이스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고객들 중에는 특별한 순간을 남기고 싶어 하는 가족들이 많다.
이오이스 스튜디오에는 웨딩 촬영 대신 피규어를 제작하거나 한국 관광을 온 외국인들, 특별한 추억을 기념하려는 가족들의 방문이 있다르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출력시간이다. 김 대표는 “빠르면 촬영 2시간 후 피규어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보통의 경우에는 3D프린터 출력의 경제성을 감안해 일주일 소요) 피규어 제작이 통상 2주 넘게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시간 단축이다. 가격은 높이 20cm짜리가 25만 원 선이다.

김 대표는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우리는 처음부터 3D프린터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그 결과 구체화된 아이디어가 피규어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실물과 똑같은 품질을 내기 위해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 카메라 스튜디오”라고 설명했다.

이오이스도 처음엔 3D스캐너를 준비했다. 그러려면 스캐닝 대상이 5분 정도 꼼짝하지 않고 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어린이나 애완견 등 피규어 대상을 ‘순간’ 포착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해답은 카메라였다. 1대로 시작한 카메라 테스트가 100대로 연결됐을 때 비로소 만족할 만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었다. 카메라 높이와 노출 정도, 이를 빠른 시간에 모델링해 3D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이 이오이스의 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3D모델 콘텐츠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360도 3D 리얼 모델링 노하우를 토대로 웹이나 앱에서도 활용 가능한 3D 화보와 3D 콘텐츠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동남아시아, 중국 등으로 스튜디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거스큐, 3D모델링 통한 정교함. 종로 귀금속 상가가 반하다
3D프린터의 최대 장점은 ‘맞춤형 즉석’ 생산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설계를 하고 바로 제작해 배송하니 물류창고에 재고를 쌓아놓을 필요가 없다. 주얼리 브랜드 ‘거스큐(GUSQ)’의 강현배 대표는 ‘주문생산’과 ‘맞춤형’이라는 3D프린팅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사례다.

보통 주얼리는 아이디어 스케치,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한 랜더링 등의 과정을 거쳐 장신구와 보석 디자인이 완성된다. 이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컴퓨터 그래픽과 주얼리 CAD 등으로 랜더링한 주얼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만져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3D프린터의 보편화로 주얼리 디자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강 대표는 “3D프린터는 디자이너가 구상하고 스케치한 주얼리 제품을 순식간에 3D 형태로 본을 떠주기 때문에 제품이 생산되기 전에 미리 디자인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착용했을 때의 불편함 등도 체험해 볼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3D프린터의 정교함과 대칭을 잘 살리면 어떤 주얼리 디자인도 문제없이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3D모델링을 통해 정교함을 살린 거스큐 주얼리
3D모델링을 통해 정교함을 살린 거스큐 주얼리
사실 강 대표는 3D프린터 전문가도 아니고,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다. 그저 대학 시절 경험한 3D프린터 모델링을 주얼리 디자인에 접목해 출력했는데 의외로 주변의 반응이 좋았다. 오히려 디자인과 무관한 강 대표의 경력이 거스큐 브랜드의 가치가 되고 있다. 투박하지만 범접할 수 없는 ‘힘’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커플 반지를 비롯해 팔찌, 동호회 장신구 등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별 다른 홍보 없이 주얼리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뿐인데 종로 귀금속 상가와 가로수길 공방에서도 협업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강 대표의 거스큐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3D프린터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강 대표는 말한다. “3D프린터는 도구일 뿐이다. 어떤 분야에 접목시켜 쓸 것이냐를 찾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나는 주얼리에서 3D프린터의 미래를 발견했고 이 작업에 몰두할 작정이다.”
3두들러는 공예, 인테리어, 교육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3두들러는 공예, 인테리어, 교육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3두들러, 펜 형태의 3D프린터. 누구나 쉽게 입체모형 뚝딱
잉크 대신 가느다란 플라스틱 선을 뿜어내는 펜이 있다. 종이에 네모를 그린 후 각 꼭짓점에 기둥을 세우니 정육면체가 뚝딱 완성된다. 금세 굳는 플라스틱을 펜으로 출력하는 방식으로 에펠탑 모형부터 조명이나 시계 등 인테리어 용품을 만들 수 있다.

패션쇼에 내놓아도 좋을 의상도 만들 수 있다. 손재주만 있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은 장난감도 금세 만들 수 있다. 작동 원리가 펜과 같기 때문에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간편하게 입체적인 도형을 그려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 펜으로 드론을 제작하기도 했다.

2013년 워블웍스(Wobble works)가 선보인 ‘3두들러(3Doodler)’는 펜 형태의 3D프린터다. 장난감 개발자 맥스웰 보그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피터 딜워스는 3D프린터 오작동으로 조각 난 결과물을 이어붙일 방법을 고민하다 3D 펜을 떠올렸다.

2010년 워블웍스를 세운 이들은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 Starter)’에서 후원금을 받아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저렴한 가격에 쓰기 쉬운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3년이 걸렸다.

별도의 본체 조립이나 세팅, 소프트웨어, PC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고 특허 받은 냉각 펜으로 고열의 압출에도 내부 온도를 유지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필심같은 플라스틱 재료는 ABS(Acryontrie Butadiene Styrene)와 PLA(Poly Latic Acid) 모두 호환이 가능하고, 속도 조절 버튼이 빠르게·느리게 2단계로 구성돼 작업 용도와 사용 부분에 따라 폭넓은 표현을 할 수 있다.

3두들러 국내 공급업체인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의 최재만 이사는 “3D프린터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프린팅 제품을 수정하거나 디자인, 예술, 공예, 패션, DIY,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교육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주문을 요청하는 일이 많다”고 소개했다. 현재 3D 펜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은 70여 가지이며, 3두들러 홈페이지(www.the3doodler.com)를 통해 다양한 설계도를 이용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 3D프린터가 보여주는 미래다. 이제 ‘뛰어난 프린팅 기술’을 아는 데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무엇을 만드느냐’를 고민할 때다.

3D모델링을 통해 정교함을 살린 거스큐 주얼리들. 투박하지만 강인함이 느껴진다.
3D모델링을 통해 정교함을 살린 거스큐 주얼리들. 투박하지만 강인함이 느껴진다.
3D모델링을 통해 정교함을 살린 거스큐 주얼리들. 투박하지만 강인함이 느껴진다.
3D모델링을 통해 정교함을 살린 거스큐 주얼리들. 투박하지만 강인함이 느껴진다.
3D 펜을 활용하면 런웨이에 세울 의상도 만들 수 있다.
3D 펜을 활용하면 런웨이에 세울 의상도 만들 수 있다.
3D 펜을 활용하면 런웨이에 세울 의상도 만들 수 있다.
3D 펜을 활용하면 런웨이에 세울 의상도 만들 수 있다.
3D 펜을 활용하면 런웨이에 세울 의상도 만들 수 있다.
3D 펜을 활용하면 런웨이에 세울 의상도 만들 수 있다.
3두들러는 공예, 인테리어, 교육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3두들러는 공예, 인테리어, 교육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엠(테크M) 2015년 8월호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매거진과 테크M 웹사이트(www.techm.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72909091993476&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